
안녕하세요! 인쩔미의 방앗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글 작성해야지 하면서
미루다 보니 어느새
사진첩이 거의 꽉 찬 거 같아요
스시호센
런치 : 60,000
디너 : 120,000
예약 : 전화
영업 : 11:30 ~ 22:00
이번에는 우연히 좋은 기회가 생겨
미들급 스시 오마카세 전문점
스시호센에 방문했어요
광화문과 경복궁역 근처에 있답니다

사진은 입구 모습이에요
단순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깔끔한 느낌을 줍니다
예약한 시간에 방문하면
이렇게 자리를 준비하기 시작합니다!
처음 애피타이저 느낌으로
나왔던 일본식 계란찜이에요
달달하면서 짭조름해서 맛있었어요
바로 앞에서 만들어 주셔서
어떤 초밥이 나올지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요!
다음은 광어회와 아귀의 간을 갈아서 만든 요리였어요
저 간을 광어회로 싸 먹으면
쌉싸름하면서도 달짝지근한 맛이 나요
간이라길래 조금 꺼려졌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가지구이입니다!
가지 위에 뇨끼에 들어가는 듯한 소스를
올린 뒤에 바삭하게 구웠는데
맛있어서 또 먹고 싶었어요 ㅋㅋ
이번에는 참돔이에요
부드럽게 씹혀서
괜찮았어요
다만 간장이 꽤 많이 칠해져 있어서 조금 짰어요
만들어 주실 때 조금 덜 칠해달라고 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이번에는 광어 지느러미입니다
광어가 오늘은 많이 들어왔나 봐요
무난하게 괜찮았어요!
가리기 관자와 성게알의 조합이에요
사실 조개류는 잘 안 먹는데
이거는 먹어보니까
관자가 입 안에 들어가자마자 연어처럼 녹아서
안 비리고 좋았어요
참치 등살이에요!
새빨갛게 먹음직스러워서 맛있게 먹었어요
참치 뱃살에 소금을 올렸는데
이게 제일 맛있었어요
ㅋㅋㅋㅋ
연어 느낌도 나고 소금이랑 잘 어울려서 대박이에요

마지막에 앵콜 스시라고 초밥류 중에서
하나를 다시 만들어주시는데
그때 이거 추천해요
삼치구이예요
집에서 먹는 것과 다른 부위를 쓰셨다고 하는데
담백하고 바삭해서 좋았어요
흔한 미소 된장국이에요
특별한 맛은 없어요
청어에 부추와 생강을 갈아서 올렸어요
예쁘지 않나요?
잿방어에 절인 마늘을 올렸어요
조합이 재밌었는데 맛도 무난했어요
아래 기름칠 같은 자국은
중간마다 직원분이 수건으로 닦아주세요!
삼치에 폰즈 소스에 절인 양파를 올렸어요
양파가 상큼해서 괜찮아요
전체적으로 일반 초밥집에서 먹는 구성이 아니라서
신선하고 재밌어요
후토 마끼라고 알려주셨어요
김밥처럼 생겼는데 각종 재료들을 넣어서 엄청 커졌는데도
잘 말려서 신기했어요 ㅋㅋ
안에 튀김도 들어가서 바삭한 식감과 함께
크기만큼이나 맛도 풍부해서 맛있었어요
바다 장어입니다!
개인적으로 특별한 맛은 없었어요
조금 더 바삭했으면 좋았을 거 같아요
카스텔라인 줄 알고 벌써 후식인가 했는데
계란 구이래요 ㅋㅋㅋ
식감도 카스텔라와는 달라서 놀랐어요
마지막 앵콜 스시로
처음에 나왔던 아귀 간을 요청했어요
처음처럼 회와 같이 나오는 줄 알았는데
초밥처럼 만들어 주시더라고요
이럴 줄 알았으면 참치 뱃살 먹는 건데

마지막으로 나온 후식입니다!
아이스크림과 직접 만든 팥에 말차를 올려주셨어요
개인적으로 말차를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어요
전체적으로 한 점씩 나와서 양이 별로 없네라고 느낄 수 있는데
천천히 바로 만들어서 나오다보니
먹다보면 어느새 은근 배가 부르더라고요
맛도 좋았고, 깔끔했어요

양도 괜찮고
적당한 가격에 미들급 오마카세를 체험할 수 있어요
데이트 장소를 찾으시는 분에게도 좋다고 생각해요 :)
스시 오마카세를 찾으시는 분에게 '스시호센'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