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스터 레전드 아르세우스 후기

 

 

안녕하세요! 인쩔미의 방앗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예상했던 대로 첫 닌텐도 게임 타이틀은 포켓몬으로 결정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설렌 마음으로

받자마자 플레이하니 어느새 일주일이 다 되어 가네요 ㅋㅋㅋㅋ

조금만 닌텐도를 잡았다 하면 1시간이 순삭...

 

---

 

이번에 후기를 남길 제품은 바로

포켓몬 시리즈 중 하나인

포켓몬 레전드 아르세우스(Pokémon LEGENDS : ARCEUS)입니다!

 

 

포켓몬 게임을 처음 접했던 게 게임보이를 통해서 였고

그 때 버전이 루기아와 칠색조를 전설 포켓몬으로 하는 금, 은 버전이었어요

ㅋㅋㅋㅋ

그 때 우연히 황금 빛이 나는 포켓몬도 잡아보면서 정말 재밌게 했어요

그 뒤로 진짜 오랜 기간 동안 안 하다가 이번에 와서

다시 시작하니 살짝 걱정이 되기도 했어요

 

전 작품들을 안 해봤는데 많이 바뀐 포켓몬 게임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며칠 동안 해보고 내린 결론은 "충분하다!" 였습니다

 

 

왜냐하면

포켓몬 레전드 아르세우스는 기존의 포켓몬과는 살짝 다른 게임이었어요

인터넷에서 종종 포숨(포켓몬 + 야생의 숨결)이라고 불리던 글을 보았는데

많은 버전이 나왔고, 오픈 월드라는 게임 장르를 해보지 않았던 저는

막상 두려움이 더 컸어요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오랜만에 추억의 포켓몬들을 다시 시작하게 되신 분들 중에서도

저와 같은 고민을 하실 분들에게

포켓몬 레전드 아르세우스에 대해서 느낀점을 알려드릴게요!

 

---

 

 

먼저, 포켓몬 시리즈의 정체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어요

우리가 보통 포켓몬 하면 떠오르는 생각이

몬스터볼, 포켓몬 배틀, 도감 수집, 진화 등인데 그런 부분이

세련되게 표현되어 있어요

 

 

정말 좋았던 부분이

내가 왜 도감 과제를 해야하는지 목표를 설정해주고

한 눈에 보기 쉽게 달성도를 보여줘요

 

진짜 트레이너가 된 기분으로

즐겁게 도감을 완성할 수 있을 거 같아요

 

 

도감을 완성하다 보면 단원 랭크 업을 통해 

못 가던 지역과, 포켓몬이 말을 듣는 레벨 한도를 늘릴 수 있어요

 

 

또, 

다양한 서브 이야기가 있어서 좋았어요

 

예전 포켓몬 작품들은 있어도 정말 간단하게

"어느 포켓몬을 가져와주면 아이템을 줄게!"

이런 방식이었다면

 

아르세우스에서는 포켓몬과 같이 공존하면서

나타나는 해프닝이나, 호기심 충족, 그리고 게임에 적응하도록 유도하는 퀘스트로

구성되어있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게임 내부 디자인도 깔끔해서 적응하기에도 불편함이 없어요

 

 

다양한 스크린샷 설정과 커스터마이징을 즐길 수 있어요

게임 내에서 좋아하는 포켓몬과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사진관이라는 장소가 존재하고, 또 캐릭터의 모습을 원하는 방식으로

바꿀 수 있어요

포켓몬 시리즈를 하면서 정말 많이 변했다고 느꼈는데

상당히 재밌었어요 ㅋㅋㅋ

 

물론 커스터마이징은 조금 빈약해요

정해진 프리셋에서 고르는 형식인데 프리셋의 수가 적어서

기본으로 쓰게 되네요

 

 

포켓몬 레전드 아르세우스를 하다보면

직접 포켓몬 세계를 탐험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병풍 뒤에 숨은 피츄 보이시나요?

ㅋㅋㅋ 정말 귀엽죠

 

 

비버니들도 한 컷!

 

 

포켓몬 하면 역시 가장 중요한 배틀도 빠질 수 없죠

이전 작품들에서 쓰이던

메가진화와 같은 화려한 기술은 없어요

대신 전투 이펙트가 충분히 화려해요!

 

전투 방식이 조금 특이하게 진행되고

여기에 따라 담백하게 속공과 강공이라는 기술 강화로 나뉘어져요

내가 한 번 공격하고 적이 한 번 공격하는 기존의 방식에서

기술이나 행동 속도에 따라 몇 번 공격할지가 바뀌어서 재미있었어요!

 

 

또, 이로치(색이 다른) 포켓몬과 우두머리 포켓몬이 등장해요

수집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훨씬 강력하고 희귀한 기술을 가진

우두머리 포켓몬 덕분에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우두머리 날쌩마의 크기가 보이시나요..?

옆에 있는 흔들풍손과 엄청 비교되는 저 크기

처음 보자마자 대박 소리를 냈습니다 ㅋㅋㅋ

불대문자랑 파괴광선 쏠 때 정말 멋있더라고요...

 

물론 못 잡았어요 ㅋㅋㅋㅋ ㅠ

 

 

마지막으로

아름다운 풍경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어요

오픈월드라서 어디를 돌아다녀도 재밌기도 하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낮과 밤이 바뀌는 부분도 좋았어요

 

야경도 정말 멋져요

 

 

아! 오래 전부터 있던 '이상한 소포' 같은 컨텐츠도 아직 있어요

ㅋㅋㅋ 정말 신기해서 추가했어요

 

---

 

아직 포켓몬 레전드 아르세우스를 전부 즐기지는 못 했지만

지금까지 즐기면서 느꼈던 점들을 정리해봤어요

혹시나 포켓몬 레전드 아르세우스 작품이 궁금하신 분들이나

나온지 꽤 지났지만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닌텐도 스위치 게임으로 레전드 아르세우스 추천해요!